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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증상과 도움주는 운동

 

고령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파킨슨병은

이제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접하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파킨슨병은 나이가 들면서 만나게 되는 신체 변화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이 병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 저기 검색하다보면 치료에 희망적인 얘기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불치병으로 받아들여

환자 자신이나 가족들이 곤혹스러워 하기도 합니다.

 

노화의 한 현상으로 받아들이던 옛날과 달리,

지금은 의약학이 발전하면서 약물에 의존하게 되어

오히려 많은 오해와 불신이 생기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파킨슨병의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의 경우 초기에는

한쪽 다리 또는 한쪽 팔에서부터 미세한 떨림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의 흑질 조직에서

좌우 한쪽이 먼저 손상되기 때문에 한 쪽에서부터 증상이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점차 병이 진행되면

사지의 좌우 불균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어떤 분은 팔에서 먼저 증상이 나타나 한쪽 팔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떨림이 시작되기도 하며

또 어떤 분은 한쪽 다리가 걸을 때 질질 끌리는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파킨슨병 초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사지의 좌우 불균형은

병세가 악화되면서 허리 근육의 좌우 비대칭이 심해져서

상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체의 좌우 불균형이 심해지지 않도록

좌우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운동방법과 올곧은 자세 유지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질병이든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내기 위해서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는, 그리고 반드시 해야할 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특히 파킨슨병의 경우 운동은 생활관리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사항입니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4대 증상으로

"진전 / 서동 / 자세 불안정 /경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근본 원인은 뇌의 흑질 부위의 세포가 퇴화, 파괴되어

도파민 분비가 활발하지 못해 나타나는 신체적인 이상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뇌의 치료나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에 한정되는 치료만 할 경우 그 회복속도는

운동치료를 병행하시는 분들에 비해 훨씬 더디게 나타납니다.

 

동물실험 결과 걷기운동을 한 그룹의 도파민 관련 신경세포

사멸 정도가 걷기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을 함으로써 뇌 가소성의 증가를 도와 도파민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그렇기 때문에 파킨슨병치료를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운동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좋은데

파킨슨병 환자분에게 좋은 기본적인 운동은

바로 걷기입니다.

 

걷기는 몸의 근력을 유지하게 해주며

균형을 잃지 않고 몸의 중심을 유지하는 능력도 키워 줍니다.

 

매일 30분~1시간 정도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신경세포가 퇴화, 파괴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보폭을 정해두고 이를 따라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불량한 자세를 교정하고, 자세반사에 결함이 있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걷기 운동이 별 무리가 없는 분들은 평지를 걷는 것보다는

오르막길을 걷은 것이 더 큰 효과가 납니다.

 

파킨슨병은 몸이 굽어지고 자세가 아래로 처지게 되는데

오르막길을 걷는 것은 몸의 기운을 자연스럽게

아래에서 위로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는 “절운동”이 많은 도움이 되나

무릅과 허리가 좋지 않은 분들은 의자에서

가볍게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좋습니다.

 

 

파킨슨병 운동증상은 뇌와 도파민만의 문제가 아니고

몸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사지의 좌우 불균형은 뇌의 불균형과 도파민의 부족에 의해

시작이 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한쪽 근육의 경직이 심해져

결국 몸(근육)의 문제가 뇌(도파민)의 문제보다 증상에 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가벼운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하면서 균형을 잃지 않고 몸의 중심을

유지하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

 

파킨슨병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의 도움이 있어야 하지만

스스로의 노력도 많이 필요 합니다.

의사와 환자가 모두 합심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파킨슨병은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쉽게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난치병이라고 하지만

증상을 개선해 나가면서 극복해 나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우리몸한의원 강만희 대표원장은

가족의 파킨슨병 치료과정을 겪으면서,

또한 가족과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 파킨슨병환자분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치료방법들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금 환자분들의 심신의 환경이 개선되고 호전될 수 있도록

환자분들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가장 적합한 치료와 처방으로

환자분들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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